연말연시 음주운전 하지하단 '큰 코'
연말연시 음주운전 하지하단 '큰 코'
  • 김민수
  • 승인 2008.12.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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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송년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의 경우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되, 음주운전은 근원지부터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주 2회 이상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음주단속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를 선정하고 야광장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운전자가 사전에 대비토록 해 운전자와 경찰관의 안전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단속을 강화하고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택시·버스 등에 대한 단속(교대시간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청 경비교통과 박치영 경사는 “음주운전은 본인과 가족 및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운전 추방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10월 말 현재) 도내 음주단속은 모두 1만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236건보다 증가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965건에서 931건으로 약 3.5% 감소했다.

김민수기자 leo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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