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는 김호수 군수를 비롯해 김성수 군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애향운동본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 가정세대는 박종태(58, 상서면 청림리)씨 외 6명의 신랑으로, 신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으로 그동안 부부의 인연을 맺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세대 동거부부다.
부안군여성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거행된 다문화 가정세대 합동결혼식에는 이덕용 본부장이 직접 주례로 나서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애향운동본부에서는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 가정세대에 이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신부 드레스, 부케, 신부화장, 하객 식대 등 일체의 경비를 부담했다.
이덕용 본부장은 주레사를 통해 "늘 푸른 마음으로 서로를 밝혀주는 촛불처럼 항상 밝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사랑으로 서로 감싸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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