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군기지 인근 옥서면 선연리 장원마을에서 토끼를 사육하는 이모(57)씨의 농장에서 태어난 지 1~2일 된 새끼 토끼 98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농장주 이씨는 "전날 저녁부터 미군부대의 전투기 훈련으로 소음이 심해 어미 토끼가 스트레스를 받아 새끼를 죽인 것 같다"며 "곧바로 군산시에 진상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들어서만 잇따라 새끼 토끼 400마리 정도가 폐사했다"며 하소연했다.
군산=김장천기자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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