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가뭄으로 인해 관내 유인도서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2억원(도비 50%, 시비 50%)을 지하수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수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무녀도와 두리도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는 고군산군도 5개 도서(선유, 무녀, 장자, 대장, 두리도)에 대해서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물병(0.5ℓ) 7천병을 지원받아 도서별 배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섬지역의 특성상 자연재해인 가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며 “고군산연결도로가 완공되면 가뭄으로 인한 주민피해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섬에는 6곳의 담수화 시설과 4곳의 정수시설, 5곳의 저수지, 25개소의 관정이 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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