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군산시민들에게 깔끔하고 정교한 앙상블을 선사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마련됐다.
고인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음악회에서는 강기성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정바름 시인의 추도시 낭송에 이은 특별출연자인 여인호(클라리넷)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비롯해 장엄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브루흐의 ‘신의 날’이 연주된다.
또한, 박영범(테너)과 이영신(소프라노), 변정란(알토), 정명수(바리톤)등의 열창과 고인의 약력 및 과거 활동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된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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