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大 중도탈락 年 5천800명
도내大 중도탈락 年 5천800명
  • 김경섭
  • 승인 2008.12.01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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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은 예수대학교가 89.5%로 가장 높고 연평균 등록금은 예원예술대학교가 728만9천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면>

또 학생충원율은 서남대가 21.4%로 가장 낮은데다 중도 탈락생도 19.8%에 달하고 있가하면 신입생(2008년 기준) 경쟁률은 한일장신대학교가 0.9대 1을 기록,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미달 사태를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 가운데 도내지역의 주요 4년제 대학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08학년도 취업률은 예수대에 이어 전주대 84.7%, 우석대 84.1%, 군산대·예원예술대 80%, 서남대 77.7%, 호원대 76.9%, 전주교대 74.3%, 원광대 73.5%, 전북대 63.8%, 한일장신대 68.3%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은 호원대가 88.3%로 가장 높고 그 다음 그 다음 서남대 77.3%, 전북대 61.2%, 원광대 62.1%, 전주교대 60.2%, 한일장신대 58.1%, 군산대 55.9%, 우석대 52.7%, 예수대 51.2%, 전주대 38.2%, 예원예술대 19.6% 순이다.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호원대 694만7천원, 서남대 673만4천원, 전주대 675만4천원, 우석대 662만2천원, 원광대 659만8천원 등으로 집계돼 예원예술대의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충원율은 서남대가 21.4%로 가장 낮은 반면 호원대는 107.4%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신입생 경쟁률은 호원대가 6.0대 1로 가장 높고 그 다음 군산대 5.4대 1, 예수대 3.9대 1, 예원예술대 3.7대 1, 우석대 3.6대 1, 원광대 3.5대 등으로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3대 1 이상을 기록한 반면 도내 대학 가운데 한일장신대학은 유일하게 신입생을 100%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2007년 도내 4년제 주요대학의 중도 탈락자는 총 5천8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들이 공시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미등록과 미복학, 자퇴, 학사 경고 등의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원광대가 1천24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전주대 1천65명, 전북대 784명, 군산대 683명, 서남대 504명 등이며 예수대가 2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서남대가 16.1명으로 가장 적고 예술예원대 21.7명, 전북대 23.5명, 예수대 25.4명 순이다.

한편 전북대의 경우 2008년 등록금 인상률은 11.7%로 전국 대학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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