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산업 폐기물을 매립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김제시에 산업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과 관련 고발이나 신고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정보공개 청구를 하며 발단한 이번 사건에서 A씨는 본인이 토지소유주와 소송 중으로 토지소유주의 법원제출 자료에 청구인이 김제시에 폐기물 불법매립 신고를 했으나 조사결과 산업폐기물이 없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정보공개를 청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제시가 2일 진정인과 피진정인, 폐기물 업체, 3자가 참여한 가운데 10여 곳의 해당 부지에서 굴착 작업을 벌였으나 환경법에 위촉될 만한 사항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지금 현재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뭐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오늘 굴착 작업을 한 결과만으로 봤을 때는 특정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고 진정인이 제기한 토양오염부문에 관해서는 시료를 채취 정밀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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