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신동함 경위, 사건해결 유공으로 경감 특진
군산해양경찰서 신동함 경위, 사건해결 유공으로 경감 특진
  • 김장천
  • 승인 2008.1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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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신동함(55) 경위가 1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보신식품(뱀)과 마약의 국내 밀반입 사범’을 검거한 공로로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신 경감은 이날 군산해양경찰서에서 실시된 ‘해양경찰청 중요사범 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로 해양경찰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뱀 .마약 등 120억대 밀수조직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 임용됐다.

특히 이번 임용식에는 강희락(姜熙洛) 청장이 직접 방문, 임명장을 수여와 계급장을 부착식을 진행했다.

해상을 통한 밀수, 밀입국 사건 해결의 전문가로 통하는 신 경감은 지난 10월 120억원대 마약·뱀 등 밀수조직 4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7월에도 47억대 중국산 뱀·인삼 등 밀수조직 4명을 검거했고, 3월에는 중국인 밀입국 사범 3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신 경감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을 뿐인데 너무 영광스럽다”며 “동료들과 함께 고생했는데 혼자만 특진의 영광을 누리게 돼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승진 임용식에서는 폐기물 수거협회 뇌물비리 사건을 해결한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 백인호 경사와 수협 어획물 위판대금 편취사범을 검거한 포항해양경찰서 손유곤 순경도 각각 1계급씩 특진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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