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피홈에 입주한 가정은 석남리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 1급 이사례씨 가족.
그동안 이씨는 어부인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작고 허름한 단칸방에서 어렵게 생활을 해왔는데 이번 해피홈 입주로 온가족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새롭게 마련된 이씨의 보금자리는 햐얀 외관을 지닌 49.5㎡의 조립식 단층 건물.
사랑으로 지어진 해피홈은 부부를 위한 방과 자녀를 위한 방 등 2개의 방과 넓은 거실, 욕실과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입주식에는 양태열 고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현영기 상하면장, 자원봉사단체 회원,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씨의 입주를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손에 손잡고 Happy Home 사업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해피홈운동본부 주관으로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건축자원봉사운동이다.
2007년 도내 40가정에 40채를 지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41채를 건립했다.
고창군에는 지난해 2채, 올해 2채가 건립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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