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9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점차 도입할 예정인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은 체지방 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심폐지구력 등 종합적인 건강 체력을 측정하여 개별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과부 PAPS시범학교로 지정된 고창중학교(교장 김명서)는 25일 교육청 및 각급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고창중은 지난 4월부터 학교 홈피에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체력평가, 운동처방 등을 실시하는 한편 자발적 동기부여를 위해 수행평가 반영 및 수시점검을 통한 포상 등을 추진했다.
또한 학교 체육수업에 적용하는 한편 방과후 동아리 활동반을 조직해 꾸준히 운동을 지도한 결과 6개월여 사이에 10kg을 감량한 학생이 나오는 등 모든 부문에서 학생들의 기초 체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서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 관리는 학생, 학부모와 더불어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운영보고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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