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어린이집은 최근 장수읍 동촌리 소재 장수 수양원을 방문하여 늙고 병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일가친척이 없이 의지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의 어깨와 팔, 다리를 안마해드리고 볼에 뽀뽀하며 재롱과 말동무가 되어 하루 손자·손녀로서 즐거움을 안겨드렸다는 것. 이날 박병태원장의 안내로 수양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미리 준비한 사탕, 과자, 과일 등을 전달하고 노래와 춤 등 고사리 같은 손과 몸을 흔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장수어린이집은 지난 1999년에 장수 수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분기별로 어르신들을 찾아 위로하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예의범절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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