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찰떡궁합
예산확보 찰떡궁합
  • 김경섭
  • 승인 2008.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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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도정치권의 ‘찰떡궁합’의 예산공조가 내년도 4조원 예산목표를 무난히 달성케 할것으로 전망된다.

도정치권은 국회 상임위의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북도 김완주지사와 함께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전방위적인 예산투쟁을 벌이면서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국회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심의가 본격화 되면서 부터는 도내 예결위원이 민주당 최규성,김춘진의원과 김완주지사를 정점으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안과 국회 각상임위에서 반영된 예산도 예결위 과정에서 삭감되거나 증액될수 있는 만큼 국회 예결위 활동은 내년도 예산을 성패를 좌우하는 종착역이다.

전북도 김완주 지사가 지난 20일과 21일 국회에서 상경투쟁을 벌인것이 단적인 예다.

도정치권도 조만간 전북도와 함께 마지막 당정협의회를 열어 전북도 예산확보에 대한 마무리 대책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사는 21일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종환 국토부장관 등을 잇따라 접촉하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등 상임위 예산 증액사업과 추가확보 사업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

김지사의 이번 상경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긴급 전략회의’ 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김지사는 기획재정부 이용걸 예산실장과 유성걸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만나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건립 76억원(상임위 신규 76억원) ▲익산왕궁?김제용지 정착촌 환경개선 461억원(상임위 신규 3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70억원(상임위 증액 20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50억원(상임위 신규 10억원) ▲새만금 광역교통망 구축 10억원(상임위 신규 10억원) ▲정읍산단 진입도로 건설비 59억원(상임위 증액 50억원) 등 6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및 증액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여야 정책을 총괄하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 이사철(한나라당)?우제창(민주당) 의원 등 여야 예결위 간사 등을 각각 만나 앞서 언급한 6개 주요 현안사업을 포함한 군산항 건설,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등 상임위에서 증액한 12개 사업에 대한 삭감방지 및 증액을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국회 예산 심사가 끝나는 12월까지 매주 1~2차례씩 국회를 방문하며 예산 증액 활동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서울=전형남기자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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