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육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참관하고 격려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그동안 고창교육청이 추진한 방과후 학교 영어교육의 성과를 학부모에게 선보이고 평가 분석해 보다 나은 영어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군내 21개교 학생들은 전래동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영어로 각색해 뮤지컬, 춤과 노래,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지도교사와 학생들 모두 영어실력이 한층 향상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번 축제가 고창영어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교육청은 올해ㅊ 초 2008년을 글로벌 인재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학교에서 하루 1시간씩 영어동화를 활용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 동아리를 만들어 자체교재를 발간하여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자체연수 확대해 교사들의 자질을 함양했다.
또한 공개수업으로 학부모 신뢰를 확보해 그동안 사교육에 의지했던 영어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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