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잔치 제1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7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고창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달수)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2천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회생 기원제를 비롯해 농구공 넣기, 윷놀이, 고리 넣기, 새끼 꼬기, 계란 엮기 등 체육행사와 벼 품종 전시 및 쌀밥 시식회, 고창 농특산물 홍보전시회 등이 열렸다.

이날 농업인 가족들은 인절미 떡메치기와 뻥튀기(튀밥)체험에 참여해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한해 농사를 마치고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힘을 모으는 모습이 고창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뜻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농업인들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연호 토성메론연구모임회장이 농협중앙회장상을, 양주용 농협고창군지부장이 감사패를, 황귀선·조전호씨가 공로패를 받았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