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김현중 “비중 커진 만큼 책임감 갖고 임할 것”
‘꽃보다 남자’ 김현중 “비중 커진 만큼 책임감 갖고 임할 것”
  • 관리자
  • 승인 2008.11.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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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명 인기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한국판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의 꽃미남 4인방 이민호 · 김현중 · 김범 · 김준과 여주인공 구혜선이 지난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여 주인공 잔디(구혜선)네 집으로 설정된 한 세탁소에서 본격 촬영을 시작한 구혜선은 양갈래 머리에 자전거를 탄 모습으로 첫 촬영에 임했다.

구혜선은 "어떤 작품이든 항상 처음 연기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들어간다"며 "기대작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4의 리더인 구준표 역을 맡고 있는 이민호는 "원작의 설정과 똑같은 파마머리로 바꿔봤다"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세계적인 모델로 활약 중인 톱스타이자 첫 사랑인 민서현(한채영)을 입국장에서 맞이하는 윤지후의 모습으로 첫 촬영에 임한 김현중은 "드라마는 평소 생활 속의 내가 아닌 특정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어려운 것 같다"며 "한국판에서 더 비중이 커진 역할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최고 예술명문종가의 후계자이자 천재 도예가 소이정 역을 맡은 김범은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문화재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에 대한 소개 장면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김범은 "극 중 가장 한국적 이미지가 많이 추가된 인물을 맡았다"며 "이러한 점을 잘 살려 더욱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과 건설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아버지를 둔 신흥재벌 후계자 송우빈 역을 맡은 김준은 "실제 나이는 F4 중 맏형이지만 가장 배워나갈 것이 많은 후배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혜선의 가족으로 탤런트 안석환과 임예진, 박지빈이 캐스팅됐다. '꽃보다남자'는 12월 말 KBS 2TV를 통해 24부작 월화미니시리즈로 방송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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