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단풍 곱게 물든 순창 강천산과 정읍 내장산을 잇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장승촌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장승과 민속문화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축제장에는 목장승 300여기를 비롯한 솟대 50여기, 움막과 외국 장승 등 1천여기가 재미있고 익살스런 모습을 제각기 뽐내고 있으며 이곳에서 장승 및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복흥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청정 우리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어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추령장승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 이 축제는 장승 공예가 윤흥관씨가 이곳에서 장승을 만들기 시작, 지난 1992년부터 본격 축제로 시작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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