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토지 등 소유자 2/3이상 및 세입자 1/2이상의 주민동의 기준보다 웃도는 전체 74%의 주민동의를 얻어 주택공사를 이번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했다.
주공은 공공사업의 충분한 경험과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 조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적격자로 판단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평화동 90-20번지 일원에 6만3천700㎡ 면적에 공동주택 791세대를 건립하고, 공공기반시설인 도로를 확장(L=779m, B=10~25m) 포장하는 사업이다.
주택공사는 내년에 각종 영향평가, 건축심의, 주택건설사업승인 등 제반절차를 거쳐 2010년께 보상절차를 진행, 2012년말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 지구는 KTX익산역과 불과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개발사업, 구도심활성화 사업 등과 연계한 공공기반시설까지 확충될 계획이다”며 “이로써 원도심 활성화와 인근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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