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주택건설 지열 냉난방설비 우수
지성주택건설 지열 냉난방설비 우수
  • 이병주
  • 승인 2008.11.1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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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주최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전
정읍시 금붕동 노인복지타운 내에 노인복지아파트를 신축한 (유)지성주택건설(회장 김영구)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건설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10일 지성주택건설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최근 실시한 제3회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우수사례전 공모에서는 공공부문 3개 업체와 민간부문 2개 업체 등 모두 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민간건설업체로서는 지성주택건설이 선정됐다. 지성주택건설은 정읍시 금붕동에 52.81㎡ 21세대, 72.16㎡ 49세대, 94.64㎡ 49세대, 134.20㎡ 28세대 등 모두 147세대의 노인복지아파트(유료)를 공급하면서 건설업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설비만 22억7천만원(자부담 12억7천만원, 정부지원 10억원)을 투입했다. 일반 아파트 설치비용이 3억5천여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투자인 셈이다.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땅속에 80여개의 지열교환기를 설치해 평균 22도에 이르는 지열을 이용,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이다.

냉수와 온수는 지열 히트펌프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심야전력으로 작동하는 친환경에너지 설비이다. 이 때문에 정읍 노인복지아파트는 냉난방시스템에 보일러는 작동하지 않아 환경에 좋고, 유지비가 작게 나오는 이점을 안고 있다.

정읍노인복지타운 내에 건축된 노인복지아파트는 국립공원 내장산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원, 노인종합복지회관, 노인대학, 실내게이트볼장 등을 끼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지하수가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적합하다는 판정까지 받았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판정에서 각 성분이 아예 미검출되거나 기준치 이하의 극소량만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병주기자 lee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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