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고구마, 독일 및 홍콩 첫 수출
익산 보석고구마, 독일 및 홍콩 첫 수출
  • 최영규
  • 승인 2008.1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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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 전국 80여개 대형유통업체 출하 1년간 5만박스 계약 -

익산시가 날씬이고구마에 이어 두번째로 출시한 보석고구마가 10일 독일과 홍콩에 첫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량은 200박스(1Box=10kg)로 적은 수량이지만 가격은 1박스당 3만원의 높은 가격을 받아 향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첫 출하와 함께 이같은 쾌거를 이룬 보석고구마는 차별화된 고품종 개발과 지속적인 토질 개선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일조량이 높고 재배지역이 미량요소가 많은 황토가 주류를 이뤄 맛이 좋고 당도가 매우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특히 보석고구마는 밤맛과 촉촉한 맛이 어우러져 고구마 특유의 퍽퍽함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그 맛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15일부터 전국 80여개 대형유통업체에 연간 5만박스가 출하될 예정이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출된 독일, 홍콩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계속 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생산주체인 익산 낭산면의 스위트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영주)과 익산원협(농협장 김봉학), 전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단장 이용만) 등과 협력해 생산, 유통, 가공을 일원화하고 농가의 단합과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구마 우수성을 홍보해 수출시장개척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품종선택에서 유통가공까지 품질관리에 힘써 유통혁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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