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수산물 일본 수출 활기
군산지역 수산물 일본 수출 활기
  • 정준모
  • 승인 2008.1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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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수산물이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대 일본 수출길을 활짝 열어 놨다.

군산에서 생산된 바지락과 피조개 등 이매패류 품질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원산지 증명’이 일본 현지의 신뢰를 얻고 있는 데다 엔화 강세로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군산에서 수출되는 이매패류에 대해 실시하던 ‘패독 명령’ 검사 대신 국내 지자체가 발급하는 ‘원산지 증명서‘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패독명령 검사에 따른 수수료 절약과 함께 간단한 통관절차를 통해 수출에 기세를 올릴 수 있게 된 것.

실제로 올 들어 이매패류 대 일본 수출 실적은 지난달 말 현재 197톤에 6억원으로 지난해 4톤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엔고 현상과 일본인들의 서해안 수산물 선호 추세는 군산 어패류의 일본 수출 활성화로 이어져 어민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규모 수산물이 일본에 수출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 발급 등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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