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민족정신 되새기며…
숭고한 민족정신 되새기며…
  • 정준모
  • 승인 2008.11.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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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 열려
지난 1927년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농장주와 헌병의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항거·봉기한 농민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81회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가 5일 임피중학교 교정 내에 건립된 기념비 현지에서 거행됐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이 주최하고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복웅)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재식 부시장과 감용화·문면호 도의원, 진희완 시의원을 비롯한 유가족 100여명이 참석, 고인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기렸다.

이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인들의 민족정신을 받들어 우리 고장의 얼을 되새기고, 군산의 자긍심으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옥구 농민 항쟁은 일제의 수탈을 참다 못해 500여명의 이 지역 농민들이 맨주먹과 굳은 신념으로 봉기한 우리 나라 대표적인 농민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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