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즉각철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즉각철회"
  • 조원영
  • 승인 2008.11.0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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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성명서 만장일치 채택
김제시의회(의장 경은천)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12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임시회 기간 동안 의회는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을 선출, 김제시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 지평선게이트볼장 신축공사장 및 장학시설 리모델링사업, 검산생활체육공원 조성, 문화예술회관 신축,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보강공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 6개소를 방문, 각 실과소별로 2009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17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5일 김제시의회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철회 촉구 성명서를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의원들은 “수도권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토이용효율화 방안’ 발표는 국가경쟁력 강화 위원회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균형있게 발전시킨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온 지방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인구 유출을 가속화시켜 지역경제 붕괴를 초래하는 근시안적인 졸속정책의 표본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의회가 채택한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 철회 촉구 성명서의 주요내용은 지방을 죽이고 지역간 불균형을 야기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 원칙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행해 줄 것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 지방육성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제시의회는 성명서 채택 후 청와대, 국회,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토해양부장관에 성명서를 송부해 10만 김제시민과 김제시의회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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