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47명 '헌혈유공장' 수상
도내 447명 '헌혈유공장' 수상
  • 김민수
  • 승인 2008.11.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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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적십자창립 103돌 기념 전북지사 연차대회 개최
헌혈횟수가 각각 30회와 50회를 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남다른 기여를 한 유공자에게 상이 주어진다.

4일 전북혈액원(원장 조인재)은 도내 헌혈자 중 133명에게 헌혈유공장 금장을, 314명에게는 헌혈유공장 은장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위한 시상은 오는 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당에서 적십자사 창립 103주년을 기념해 적십자사 전북지사 연차대회에서 거행하게 된다.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는 수상자 중에는 최고령자인 황준현(60·진안군 진안읍)씨가 포함됐으며, 황씨는 전혈헌혈 10회, 혈장성분헌혈 61회로 총 71회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이 사랑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는 황씨는 회갑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과시하고 있으며 헌혈 정년(만 65세 미만)까지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314명의 은장 수상자 중 김삼순(여)씨는 “딸 아이가 다섯 살 때 교통사고로 수혈을 받고 건강을 되찾게 된 이후 조금이나마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전혈헌혈 4회, 혈장성분헌혈 40회로 총 45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했다.

또 김씨는 현재 간병사로 일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대병원 진단의학과 조용곤 의사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최경용 총무과장이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6일 오후 2시 거행되는 시상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김영철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게 된다.

김민수기자 leo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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