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익산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가 지난 29일 열린 ‘제2회 전북학교미디어 초·중·고 대회’에서 신문부분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영만초교는 소년동아일보 등 문예우수상과 전국 가족신문대회에 등에 출전해 1인당 2.5회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만초는 평소 독서논술과 책의날 운영, 동화구연, 시낭송 등의 행사를 갖고 창의력을 키워오다 8절 12면의 ‘호남벌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종합신문을 발간해 이같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만초교의 한 관계자는 “비록 작은 학교지만 자부심을 갖고 남들 놀 때 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많은 기사거리를 우리 편집위원 6명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