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강천산은 국립공원 못지않은 풍부한 볼거리와 각종 관광자원으로 대도시 수학여행단이나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곳에는 높이 40m의 병풍폭포와 웅장한 구장군폭포가 곱게 물든 아기단풍과 함께 절경이다.
황토 마사토 맨발 산책로와 1.6km에 달하는 목재데크는 숲 속에서 공기를 흠뻑 마실 수 있으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50m 높이의 현수교도 빠질 수 없는 명물에 들어간다.
또한, 각종 테마공원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계곡,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강천사 등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가득해 어느 한 곳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이 밖에도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 등산로는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하며 순창읍∼강천산 간 도로에서 맞이하게 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도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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