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교육은 학생들과 항상 접촉을 하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아토피와 천식을 예방하고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돼 호응이 높다.
진안군은 30일 성수면 외궁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보건소 송조 한의사와 아로마테라피 전문 강사의 강의로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증상, 진단, 치료 및 관리법과 천식의 원인물질, 알레르기 환자 실내 환경관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천식약제의 종류와 흡입기 사용에 관한 교육, 발작시 대처법, 아토피케어제품인(스킨, 로션) 만드는 방법 등도 교육에 포함됐다.
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토피케어용품으로 아이들이 고통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은 몰라서 못해줬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토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외궁초등학교에 이어 내달 초 아토피·천식 친화학교인 조림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환 보건소장은 “학교 중심의 아토피·천식 관리체계를 만들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보건소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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