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30일 신장질환으로 병상생활을 하고 있는 김은상(69·상전면 주평리)씨 고추밭 3,300㎡에서 말목과 비닐제거 작업을 도왔다.
신장질환으로 5년간 자택에서 신장투석을 하고 있는 김씨는 한달 평균 70여만원의 병원비를 지출하는데다 부인이 혼자서 가정생활과 농사일을 꾸려나가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상전면사무소는 군청 결연과인 재난관리과와 함께 농가를 방문해 위로하고 일손 돕기에 나선 것.
전형욱 면장은 “주민들을 통해 김씨가 일손을 구하지 못해 고추밭 정리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재난안전과 직원들과 함께 김씨의 일손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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