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시와 음악이 만나는 가을콘서트
무주서 시와 음악이 만나는 가을콘서트
  • 김정중
  • 승인 2008.10.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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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낭만이 흐르는 가을 콘서트가 10월 30, 31일과 11월 1일 무주읍 남대천에서 열려 깊어진 가을과의 따뜻한 만남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다양한 시와 음악을 감상해볼 수 있는 야외무대가 기다고 있기 때문.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는 무주군청 음악동아리 셋두리의 ‘7080추억만들기’공연이 열렸으며, 10월 31일 오후 4시 30분에는 무주군청 옆 은행나무 아래에서 ‘시와 낭만이 흐르는 가을콘서트’가 열린다.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가 주관하는 가을콘서트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성진숙 회장의 ‘이 조용한 시간에’를 비롯한 회원들의 자작시 30여 편을 시화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시낭송과 시극을 비롯한 기타와 대금, 하모니카, 피아노 연주, 그리고 가곡과 가요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또, 11월 1일에는 남대천 수상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콘서트 물안개가 개최될 예정.

MBC 라디오 DJ 정진권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물안개에서는 자매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씨와 피아니스트 송세진 씨를 비롯해 퓨전 국악단 ‘그림’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으며, 운젤리타의 플라밍고 춤, 그리고 바리톤 정효식 씨의 노래와 김백기 씨의 퍼포먼스를 감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자매음악가 송원진 씨와 송세진 씨는 MBC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도 출연 중으로 송원진 씨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7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송세진 씨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7 모스크바 국제 음악 콩쿠르 슬라브음악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재원이어서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길윤섭 문화예술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물안개는 클래식을 매개로 가요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1일 무주읍 남대천 수상무대에서 개최되는 물안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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