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음식물류폐기물 용기종량제 도입추진
김제시 음식물류폐기물 용기종량제 도입추진
  • 조원영
  • 승인 2008.10.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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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음식물 폐기물 용기종량제를 도입해 음식물 폐기물의 합리적인 수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대로변에 대형용기를 놓아 미관뿐 아니라 악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무상으로 수거하던 종전과 달리 용기종량제를 도입,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일 계획이다.

용기종량제 도입으로 대형용기가 사라져 가로환경이 개선되고 수수료 도입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번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12월 타 지역조사 후 올해 1월 최초계획을 세워 이후 4월까지 관련 기관·단체 및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7월에 시행계획을 수립, 8월 의원간담회에서 사업을 설명한 후 관련조례 개정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한 가운데 차후 조례개정, 규칙제정, 사업예산 확보, 시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7월에 용기종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입법예고에 따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용기종량제가 시행되면 단독주택은 세대별로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시마다 사전에 구입한 납부필증을 부착·배출해야 하고 공동주택은 대형용기를 종전과 같이 사용, 관리자가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고 그 비용은 주민들이 분담해야 하며, 농촌지역은 대부분 자체 재활용하지만 부득이 수거를 원할 때에는 마을별로 공동용기를 사용하고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천석 환경과장은 “수거체계가 거점수거에서 문전수거로 바뀌게 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함으로써 이물질 혼합배출과 배출량이 상당량 줄어들 것이다.”며, “제도의 정착에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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