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서에서 성봉회원들은 쉼없이 달려온 1년을 결산하며 모두 뿌듯한 자긍심과 더불어 더 큰 봉사를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첫발을 띤 성봉회는 성송면 주민 118명이 참여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는 봉사단체로 구 보건소자리에 둥지를 틀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차량으로 모셔와 점심을 제공하고 성송보건지소에 노인들을 모시고 가 진료와 물리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남성 회원 2명이 조를 이뤄 차량운행을 책임지고 여성회원들은 3명씩 조를 짜 식사준비와 청소 등 쉼터를 관리한다.
성봉회의 자원봉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지 않다.
봉사회원들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차량유지비를 비롯해 사무실 임대료, 식사준비에 필요한 재료구입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충당하고 있다.
심재규 성봉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참봉사를 실천하겠다”며 “재정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목욕시설을 갖춘 반듯한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