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봉회 창립 1주년 기념식
고창군 성봉회 창립 1주년 기념식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10.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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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고창군 성봉회(회장 심재규)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총회를 열고 봉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서에서 성봉회원들은 쉼없이 달려온 1년을 결산하며 모두 뿌듯한 자긍심과 더불어 더 큰 봉사를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첫발을 띤 성봉회는 성송면 주민 118명이 참여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는 봉사단체로 구 보건소자리에 둥지를 틀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차량으로 모셔와 점심을 제공하고 성송보건지소에 노인들을 모시고 가 진료와 물리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남성 회원 2명이 조를 이뤄 차량운행을 책임지고 여성회원들은 3명씩 조를 짜 식사준비와 청소 등 쉼터를 관리한다.

성봉회의 자원봉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지 않다.

봉사회원들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차량유지비를 비롯해 사무실 임대료, 식사준비에 필요한 재료구입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충당하고 있다.

심재규 성봉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참봉사를 실천하겠다”며 “재정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목욕시설을 갖춘 반듯한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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