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혼례는 유교적 예속으로 해로하는 부부의 혼인 예순돌(6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혼인 65주년으로 최장수 회혼 부부인 사매면 관풍리 김회일(남 88)진만례(여 81)부부를 비롯 3쌍의 부부가 혼례복장을 갖추고 혼례의식을 재연, 자손들의 헌수를 받고 친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회혼례 절차는 ▲화촉을 밝히고 하객에게 인사하는 점촉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로 인사하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천지신명께 서약하는 서 천지례 ▲신랑신부가 서로에게 서약하는 서 배우례 ▲표주빅 술잔을 서로 교환하며 마시며 부부로 합쳤다는 선언적 의미인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남은 여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알뜰하게 가꾸어 부귀영화 누리시고 백년해로하시길 바라신다”고 축언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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