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로 군산지역 유초등교원 근속연한제 탄력적 운영
도내 최초로 군산지역 유초등교원 근속연한제 탄력적 운영
  • 정준모
  • 승인 2008.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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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로 군산지역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의 근속연한제가 현행 5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돼 공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에 따르면 유·초등교 교사가 한 학교에서 5년 근무하면 자동으로 순환 전보조치됐던 현행 교원인사제도를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요구하면 2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9학년도 유·초등교원인사관리기준’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담임의 경우 담당 학급 학부모의 90% 이상, 교과전담은 담당학년 학부모의 90% 이상 요청이 있을 시(단 도서학교 제외) 2년까지 연장 근무가 가능하다.

교육청은 급변하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종전까지의 공급자 중심의 교육체제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전환되면서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민감한 요구와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문 교육장은 “이번 교원인사 개정은 안정적인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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