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탈리아 베로나시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남원시, 이탈리아 베로나시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10.20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인 이탈리아 베로나시와 양 도시간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남원시는 최중근시장과 이강석의장 등 남원시 교류협력단이 지난 15일 베로나시를 방문, 베로나시청 아라치홀에서 플로비아 토시 베로나시장과 판시니의장 및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의 문화예술과 관광, 산업경제 및 민간분야에 있어 교류 협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플라비아 토시 시장은 “사랑을 주제로 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남원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사회.문화관광. 경제 등의 분야에서 우정을 나누자고 남원시 방문단”을 환영했다.

또 최중근 남원시장은 “남원시와 베로나시는「춘향전」과 「로미와와 줄리엣」이라는 사랑이야기 뿐 아니라 판소리와 오페라 등 문화적 공통점을 많이 가진 도시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남원시 방문단은 올해로 86회를 맞는 오페라 축제가 펼쳐지는 아레나 원형경기장과 줄리엣의 집 등 베로나시의 문화관광 명소를 비롯 베로나박람회와 물류단지 등 사회경제시설을 시찰했다.

한편 남원시는 베로나시에서 뮤지컬 춘향전공연 등 문화적 교류를 통해 남원 한류문화를 유럽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제 및 민간분야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