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성기)에서는 지난 15일 새만금호 내 심포항(전북 김제시 진봉면 소재)에서 유류오염 방재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새만금사업단이 비축하고 있는 방재장비에 대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선박 기름유출, 인접 배수로로부터 기름유입 등 가상의 상황에 대해 방재시연을 보임으로써, 새만금호 유류오염상황에 대비해 실제 상황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새만금사업단 직원 20여 명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실시한 새만금호 적조방재훈련에 이어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새만금사업단의 새만금호 수질관리능력 제고 및 홍보에 한층 기여했다는 평가다.

새만금사업단은 새만금호 유류오염상황에 대비해 지난 2007년 4월 오일휀스 400m, 유흡착포 100박스, 유처리제 1,000L 등의 방재장비를 구입, 가력유지관리사무소와 심포항 방재물자보관소에 분산배치하고, 상시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