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1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트컵챔피언십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2위 강수연을 두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신지애는 보기없이 전반과 후반 각각 버디 2개씩을 쓸어담으며 줄곧 선두를 유지,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강수연은 11언더파 205타로 2위, 안선주는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이 1억원 늘어난 가운데 1억2천5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은 신지애는 이로써 시즌 상금을 6억4천만원으로 늘리며 상금 1위 자리를 굳게 다졌다.
이에 앞서 신지애는 17일 2라운드에서 156야드짜리 파3 16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컵에 빨려 들어가는, 프로데뷔 이후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4천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도 부상으로 받는 행운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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