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내년엔 한자릿 수 입상”
전국체전 “내년엔 한자릿 수 입상”
  • 소인섭
  • 승인 2008.10.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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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서 10위에 입성한 전라북도체육회가 내년 체전에서 ‘한 자릿수 입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이틑날인 지난 17일 체육회 회의실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부단장인 박노훈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0위는 사실 넘보지 못한 등위였는데 열심히 한다면 도민들도 돌아 보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진 대회였고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전북체육의 희망과 미래를 밝게 한 대회였다”라고 자평하고 “내년부터는 우승팀과 좋은 성적을 낸 팀에 대해 인센티브를 과감히 하는 방안을 체육회장인 도지사에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또 “1년 더 노력한다면 한 자릿수 목표 달성이 어렵진 않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상위 입상을 위해서는 우수선수 영입과 팀창단, 체급종목 집중투자, 주력종목 특별관리, 졸업선수 유출방지등이 필요한데 예산이 있어야 선수들을 다른 지역에 뺏기지 않는다”라고 예산의 중요성을 다신 한번 강조했다.

상임고문과 부회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다관왕자와 신기록자에 대한 특전도 언급됐다. 또 올해 성적이 나아진 전북체육고와 관련, 체육회 생긴 이래 올해 가장 많은 지원이 있었고 향후 종목을 줄이는 대신 집중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혀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수년째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만년 꼴찌 종목에 대한 지적도 나와 수술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또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는 것은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다”라면서 체전기간 중 단체장들이 응원 나오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끝으로 대회 총감독인 고환승 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 체전에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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