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4분기 아파트 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아파트 거래 신고량은 모두 1천6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천438건)에 비해 16%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거래량이 증가된 것은 하반기 이사 등을 염두에 둔 거래가 다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의 거래량은 2만5천639건으로 전월(2만7천233건)에 비해 6% 정도인 1천594건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도내 아파트 거래는 다소 늘어났지만 이는 전주의 경우 서신동과 아중리 등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거래에 국한된 것으로 아파트 매매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되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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