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30일 개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30일 개최
  • 최영규
  • 승인 2008.10.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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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더욱 다양화하고 규모화된 모습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11일 동안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륜대작, 현애, 쿠션멈 등의 국화가 호수주변 분수대와 주변녹지에 형형색색 수를 놓아 아름다운 빛깔과 국향을 자아낸다.

공원광장 입구에는 실제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야외촬영이 가능 하도록 서동선화 결혼하는날 풍경을 연출하며, 호수 주변에는 사랑의 속삭임이란 테마로 20m의 사랑의 고백다리가 세워진다.

분수대 주변에는 역동하는 익산시를 표현하기 위해 KTX모형, 용 등의 모형물이 산수경으로 연출된다.

또 ‘사랑해요 함께해요 천망송이 국화축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원 6.6㏊에 국화관상국 및 취미작 10만점과 일반화훼류 2만점을 전시하고,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15종의 국화상품 체험 및 시음, 날씬이고구마 등 29종의 농특산물 판매, 유치원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전년과 달리 올해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국화차·술·떡, 고구마 국수·찐빵·쿠키, 천년초, 울금 등의 특용작물을 이용한 요리체험이벤트와 시식 및 시음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행사로 지난 5월부터 꽃묘분양, 국화기르기 등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고, 익산역이나 주요교통섬 등 주요도심 곳곳에 국화거리를 조성했다.

국화축제 관계자는 “2008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소비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축제로 전환해 타 지역의 국화축제와 차별화했다”며 “익산의 4대축제인 서동, 국화, 돌, 보석축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전국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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