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자원봉사단 ‘복지누리’를 구성한 공무원들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역전 경로식당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또 급식시설 주변 청소와 함께 가족이 없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벗이 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과장은 “처음에는 청원 자원봉사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봉사단에서 정성껏 제공한 점심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가슴 뿌듯했다” 며 “앞으로도 쓸쓸하게 생활하는 어른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전 경로식당은 1998년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군산시에서 무료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하루 이용 노인은 200여명에 달한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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