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0월 무주군의 제의로 처음 열린 삼도봉 행사는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인접되어 있는 전라, 충청, 경상지역의 무주, 영동, 김천인이 매년 격년제로 순번을 정해 삼도 화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이제는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공동발전을 모색해 가는 행사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0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3시 · 군이 체결한 협약서 낭독과 산신제, 기념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무주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고 이를 중심으로 3시·군이 연계 발전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데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이날 무주문화원(원장 김경석)이 주관한 가운데 미천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500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 해발 1,176m의 삼도봉 정상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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