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공생만이 살길"
"지역-기업 공생만이 살길"
  • 최고은
  • 승인 2008.10.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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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 전북경제 살리기 다짐의날 특강
“이제 지역이 희망입니다. 지역과 기업이 공생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7일 전북경제살리기 다짐의 날 행사가 열린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재단 총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상변주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도청 공무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자산이 풍부하고 미래의 비전이 담겨있는 전북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현안 제안이 중심이었다.

박 변호사는 특강에서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인 ‘Social Designer’를 소개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발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1만개 기업 유치 효과가 있는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5만5천개의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영국처럼 우리나라도 조만간 사회적 기업이 등장해 지역의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NPO(Nonprofit Organization)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일본에서 최고의 지사라고 불리우는 미야기현 아사노 지사는 슬림형 지방정부를 주장해 민간의 힘을 활용했다”며 “전북도를 포함한 작은 지역단체들도 이를 거울삼으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전북도의 미래를 발전과 희망찬 시대로 가기 위한 공무원과 지역리더교육, 전북 그린투어리즘 연구와 시행 등을 제안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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