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공단 관계자는 “향적봉 정상부의 단풍은 약 60~70%가 곱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주말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며 “하단부는 중순에 절정을 이뤄 10월 말까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 올해에는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그 빛깔이 고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중의 기상상황에 따라 단풍의 정도가 변동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또, “여인의 빨간 치마를 두른 듯 붉은 단풍이 만발한다고 하여 붉은 적(赤), 치마 상(裳)의 한자를 써 이름이 붙은 적상산은 그 아름다움을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가 없다” 며 “한국백경(韓國百景) 중 하나이기도 한 적상산은 가을단풍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덕유산 사무소 강동원 소장은 “가을 산행중 안전한 탐방을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으로 첫째 기상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것과 둘째 고산지대의 기후변화가 심하므로 체온유지를 위한 방한복을 준비, 셋째 마실 물과 비상식량을 확보, 넷째 산행 전엔 반드시 준비운동, 다섯째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코스를 선정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산행에 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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