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옥정호 구절제축제열려
정읍 옥정호 구절제축제열려
  • 김호일
  • 승인 2008.10.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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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인근에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구절초테마공원(5만㎡)에서 ‘2008 옥정호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

가을이 완연한 옥정호반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솔숲, 그 솔숲에 조성된 구절초단지.

바로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최상류 매죽천 강물이 휘감아 도는 곳에 조성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옥정호반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진 이른 아침, 솔숲과 어우러진 구절초 한 컷을 찍기 위해 전국에서 내로라는 사진작가들이 다녀가는 출사명소(出寫名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08 옥정호 구절초 축제’의 주제는 ‘구절초 풍경+예술향연+농촌체험’.

이번 축제에서는 전주MBC 특집공개방송 ‘구절초 공원 산중음악회’가 MC 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되고, 구절초 산책로변 야외무대에서 ‘솔숲 구절초 작은음악회’가 열려 감미로운 클래식(통기타, 바이올린, 대금) 선율을 들려준다.

산중음악회에서는 최진희, 박주희, 편승엽, 진시몬, 윤태규 등 내노라 하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날,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사랑의 우체통 가을편지 보내기’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나만의 기념우표 제작’도 마련된다.

1960년대로 돌아가 다듬이질과 홀테체험 등을 해보는 ‘어머니&아버지의 추억, 시골꼬마 놀이’, 지역특산품인 삼베를 테마로 한 ‘삼베마을 미니체험’ 구절초를 이용한 국수와 덖볶이, 부침개 등을 맛보는 구절초 테마먹거리, 10여 개의 지역농특산품을 선보일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강광시장은 “올해 행사는 도.농간 활발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 최대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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