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태극낭자 주춤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태극낭자 주춤
  • 신중식
  • 승인 2008.10.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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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승 합작을 노리던 '태극낭자'들이 이틀 만에 선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태극낭자'들은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장 오션코스(파72 · 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를 막지 못하고 선두와 2위 자리를 내줬다.

김송희(20 · 휠라코리아)가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태극낭자'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송희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선두 크리머(6언더파)와 2위 스탠퍼드(5언더파)에 1~2타차를 유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캐서린 헐(호주)도 김송희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선두였던 신지애(20 · 하이마트)는 2라운드 4오버파 부진을 만회하며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6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라운드 선두였던 최나연(21 · SK텔레콤)은 3오버파로 무너지며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밖에 장정(28 · 기업은행), 지은희(22 · 휠라코리아), 이선화(22 · CJ)는 나란히 이븐파 공동 11위에 올랐으나 한희원(30 · 휠라코리아)는 2오버파 15위,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 · SK텔레콤)는 6오버파 17위, 2007시즌 신인왕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은 11오버파 최하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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