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관리품목 늘린다
정부, 물가관리품목 늘린다
  • 이병주
  • 승인 2008.10.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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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가격 점검대상 품목의 범위를 크게 늘리는 등 앞으로 물가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 및 민생안정차관회의를 열고 환율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격 및 수급동향 점검대상 품목을 기존 145개에서 250개로 대폭 확대하고 품목별 현장점검 실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단체협의회의 가격조사 기능을 강화해 앞으로 공인회계사 등이 참여하는 가격분석팀을 구성해 부당 인상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김동수 차관은 "물가 안정을 우선하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물가 하강 압력이 분명해지고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학원비 부담 경감방안에 대해 논의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논의 결과를 반영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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