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는 이날 제40회 전국 농촌지도자 대회가 열리는 군산시 새만금 물류지원센터에서 3.3㎞의 최장의 가래떡을 뽑았다.
3.3㎞ 가래떡은 세계 최장의 33㎞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한 것으로 성공적인 새만금사업과 농업발전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198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쌀이 재료로 활용돼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긴 가래떡을 뽑는 데에는 80kg짜리 쌀 30가마가 들어갔고, 시간 역시 10시간 가까이 걸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6년 11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초교에서 농촌정보문화센터와 이 학교 학생 400여 명이 농민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뽑은 1.111㎞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종전 기록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초교에서 세운 1.111㎞였는데 그 기록을 깨뜨렸다”며 “다만 세계에는 동일 종목이 없이 기록 인정이 어렵지만 한국기록은 세웠다”고 발표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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