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5층 재활의학센터에서 뇌병변질환으로 재활치료 중인 노인 환자와 가족 등 30여 명과 함께 집단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떡으로 가족 형상화를 그렸고, 가족 대항으로 촛불 끄기, 팔씨름 등도 했다. 또한 가족 장기 자랑을 통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는 “뇌졸중 등 노인 뇌병변 환자들은 수술 치료를 받아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노인 환자들의 재활과 질 높은 삶을 위해서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집단 활동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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