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박은 어떻게 생겼지?
놀부박은 어떻게 생겼지?
  • 이방희
  • 승인 2008.10.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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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흥부제
16회를 맞는 흥부제는 흥부박, 놀부박, 조롱박 전시체험 및 경진대회와 박고지, 박나물전시, 박음식 시연회를 비롯 가족의 소원을 흥부박에 적어 소원나무에 거는 소원박 걸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원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로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또 5일까지 함께 개최되는 남원예술제는 사랑의 광장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 연극 공연을 비롯 시, 미술, 지리산 야생화 및 풍경사진 전시회가 펼쳐지며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단막창극 흥부전이 공연, 가을 정취를 문화와 예술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전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위해 1995년 시군 통합이후 중단된 시민체육대회를 10월5일 춘향골 체육공원과 보조경기장에서 단체 및 화합경기 위주의 6개종목(배구, 축구, 400m계주, 씨름, 발묶고 달리기, 줄다리기)의 시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흥부박, 놀부박, 조롱박 전시체험 및 경진대회를 비롯 학생판소리대회, 흥부놀부 그림그리기대회, 농악경연 등 각종 경연행사를 펼쳐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최중근 남원시장 인터뷰

“사랑, 나눔, 보은, 행운’의 흥부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흥부제를 맞아 시민여러분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대손손 살기 좋은 터전을 가꾸어 온 조상들의 혼과 얼을 받들어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돋움하는데 시민여러분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시장은 “올해는 시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흥부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시장은 “봄 축제인 춘향제에 이어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흥부제가 사랑과 우애의 흥부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가을 문화예술 잔치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근 흥부제전위원장 인터뷰

김상근 제전위원장은 “도시민과 외지의 향우를 남원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남원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고 남원의 문화와 산업을 축제와 관광으로 연계시켜 궁극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위원장은 “문화와 주제가 담겨있는 개막식을 비롯 흥부소원박걸기, 농악과 박공예 경진 및 체험 등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흥부정신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기회가 돨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번 흥부제와 시민체육대회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남원 춘향골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민화합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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