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처우 개선할 것"
"직업군인 처우 개선할 것"
  • 강성주
  • 승인 2008.10.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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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군복이 자랑스럽고, 군인의 길이 영광스럽도록 정부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군의 사기와 복지는 국방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우리 국민과 정부는 세심한 배려를 하고, 직업군인의 처우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방은 군인들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안보는 공기와 같다”면서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부족해도 목숨을 잃는다. 안보가 흔들리면 나라의 미래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 모두의 안보관을 새롭게 해야 한다”며 “군은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재무장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역사관으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건군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강한 군대만이 국토를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 설사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선진 정예강군은 ‘국민의 군대’ ‘세계 속에 당당한 군대’”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모든 것을 바쳐야 하고,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국제적 기여를 통해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닮고 싶은 한국군’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강성주기자 sjk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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