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시민 전 장관이 1일 오후 전북대 상과대학에서 ‘헌법 애국주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북시민광장, 신명 주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유 전 장관은 찰스 다윈의 명저 ‘종의 기원’에서 유래한 다윈주의를 언급하며 “국민국가라는 공동체의 생존 운영 능력을 높이는 행위가 바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은 진보적 지식인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우파가 좋아하는 개념의 다윈주의를 강조하고 있다며 다윈주의 관점에서 본 학생운동을 평가해 관심을 끌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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